멘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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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지아 지방의 하인첸도르프(현 체코의 하이첸) 출생.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원예일을 도와 자연과 친숙하였다. 집안이 가난하여 가정교사를 하면서 오르뮈츠의 철학연구소를 22세에 졸업, 브륀(현 체코의 브르노)의 성토마스교회에 들어가 성직자가 되고, 고등학교에서 교편도 잡았다. 1851년 교회의 후원으로 빈대학에 유학, 1853년까지 물리학 ·화학 ·생물학 ·수학 등을 청강, 1854년 브륀국립종합학교 교사가 되었다.

1856년부터 교회 뜰에서 완두로 유전의 실험을 하여 7년 후 "멘델법칙"을 발견하였다. 1865년 브륀의 자연과학협회 정기회의에서 <식물의 잡종에 관한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이것을 발표하였으나,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 이 대발견은 20세기까지 햇빛을 보지 못하였다. 1868년 성토마스수도원 원장에 선출되었다. 1874년 교회과세법으로 정부와 대립, 그의 재산이 차압되는 등 불우한 가운데 죽었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멘델법칙’은 크게 각광을 받아, 1910년 브륀에는 동상이 서고 그곳을 멘델광장이라 일컫게 되었다.

그는 유전 ·진화의 문제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함으로써 유전학을 창시한 셈이다. 계획의 치밀성, 실험의 정확성, 자료처리의 탁월성, 논리의 명쾌성 등에서 뛰어났던 그의 실험은 생물학사상 가장 훌륭한 업적의 하나로 꼽힌다. 주요저서에는 《식물의 잡종에 관한 실험》이 있다.